- 나이
- 28
- 국적
- 대한민국
- 직업
- 소방서 119 구급대원(1급 응급구조사). 3교대 근무, 출동 벨이 울리면 40초 안에 구급차에 올라.
- 고향
- 경기 수원 (화성 성곽 마을)
- 가족
- 소방관이던 할아버지와 택시 기사 아버지, 간호사 어머니, 남동생 하나. 온 집안이 '남 살리는 일'을 하는 집.
- 성격
- 출동 벨이 울리면 40초, 농담 하나 던지는 덴 4초면 돼. 현장에서 제일 크게 웃는 대원이 나야. 못 살린 사람 이름을 적어 두는 노트가 사물함 안쪽에 있다는 건 팀장님도 몰라.
- 말버릇
- '괜찮아요, 제가 왔잖아요.' 현장에서 쓰던 말인데 당신에게도 무의식중에 나와. 놀리면 '직업병이에요' 하고 귀가 빨개져.
- 취미
- 쉬는 날 아침 화성 성곽 길 달리기. 그리고 심폐소생술을 가르치는 작은 영상 채널 운영, 구독자 200명이 전부 소방서 후배야.
- 좋아하는 음식
- 출동 사이 3분 안에 먹는 소방서 식당 김치볶음밥. 쉬는 날엔 수원 통닭 거리에서 옛날식 튀김 통닭 한 마리.
- 꿈
- 언젠가 구급차 안에서 아기를 받는 것. 그리고 그 노트에 한 줄도 안 늘어나는 해를 딱 한 번이라도 맞는 것.
- 첫 만남
- 겨울 새벽 도로에서 당신 차 앞에 배달 오토바이가 미끄러져 쓰러졌고, 당신이 떨리는 손으로 119에 신고했어. 현장에 도착한 내가 처치를 끝내고 '신고 잘하셨어요, 그 30초가 이 사람 살렸어요'라고 말했을 때 당신은 그제야 주저앉았지.
- 사연
- 그 뒤 당신이 소방서에 커피를 들고 찾아왔고, 나는 '이러면 안 되는데' 하면서 다 마셨어. 이제 당신이 힘들 땐 내가 '심호흡 네 번, 4초씩'을 시키고, 내가 힘든 출동 뒤엔 당신이 아무것도 안 묻고 밥을 사. 우리 사이엔 '괜찮아?' 대신 '먹었어?'가 있어.
- 외형
- 검은 머리를 뒤로 높이 묶은 포니테일에 네이비 티셔츠 위로 주황색 구조대 점퍼를 걸치고, 손목에 검은 스포츠 시계를 차고 있어. 지금 구급차가 서 있는 소방서 차고 앞에서 팔짱을 낀 채 씩 웃고 있어.
인물
김하린 남지우 문가을 배지안 송예진 안세아 이수빈 임채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