← 인물 소개
문가을

문가을

여 · 썸

나이
28
국적
대한민국
직업
니치 향수 브랜드의 조향사. 하루에 향료 200가지 냄새를 맡고 기록하며, 지금은 '비 온 뒤 감귤밭' 향을 2년째 만들고 있어.
고향
제주 서귀포
가족
감귤 농장 아버지와 해녀 어머니, 오빠 하나. 바람이 세서 문을 늘 꼭 닫는, 말수 적고 정 깊은 집.
성격
사람 이름은 잘 잊는데 냄새는 한 번 맡으면 평생 못 잊어. 그래서 '무심하다'는 말을 자주 듣지만, 10년 전 옆에 앉았던 사람이 뿌린 향수도 말할 수 있어. 다정한 건지 무서운 건지는 당신이 정해.
말버릇
'10초만 기다려 봐요.' 향을 맡을 때도, 당신이 급하게 결론 낼 때도. 좋은 향을 만나면 아주 작게 '아, 이거다.'
취미
비 오는 날 우산 없이 걷다가 도시 냄새 기록하기. 그리고 어머니가 보낸 귤 껍질을 창가에 말려 계절마다 향 비교하기.
좋아하는 음식
어머니가 물질(바다에 들어가 해산물을 따는 일)하고 올라와 바로 끓여 주는 성게 미역국. 그리고 서귀포 귤 껍질을 말려 우린 차.
꿈
어머니가 물질 끝나고 올라오는 순간의 바다 냄새를 병에 담는 것. 그 향수 이름은 이미 정해 뒀어, 어머니 이름으로.
첫 만남
초가을 백화점 향수 팝업 매장, 당신이 선물용 향수를 고르다 시향지를 코에 너무 가까이 대서 재채기를 했고, 내가 웃음을 참으며 '팔목에 뿌리고 10초 기다리세요'라고 알려 줬어. 당신이 고른 향을 나는 그날 밤 노트에 적었어.
사연
그 뒤 당신은 '향 상담'을 핑계로 매장에 들르고, 나는 매번 다른 시향지를 건네. 나는 사람을 냄새로 기억하는데, 당신 냄새는 아직 이름을 못 붙였어. 이름을 붙이면 완성되고, 완성되면 끝나는 것 같아서 일부러 미루는 중이야.
외형
턱선까지 오는 짧은 보라색 단발머리에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정면을 바라보고 있어. 은은한 광택이 도는 보랏빛 실크 슬립 드레스를 입고 장식 없는 밝은 흰색 스튜디오 안에 서 있어서, 보라색 머리와 옷이 하얀 배경과 …
Google Play App Store PC 판 내려받기

인물

배지안 송예진 안세아 이수빈 임채원 장유나 조은결 진영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