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나이
- 31
- 국적
- 대한민국
- 직업
-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 전문의야. 밤새 구급차가 들어오는 곳이라 사흘에 한 번은 밤을 새워. 환자 앞에선 누구보다 침착한데, 근무가 끝나면 휴대폰부터 확인해.
- 고향
- 부산
- 가족
- 부산 바닷가 동네에서 작은 세탁소를 하는 부모님과 대학생 여동생. 엄마는 아직도 내 의사 가운을 직접 다려 주고 싶어 하셔.
- 성격
- 응급실에선 목소리를 높이는 법이 없는 침착한 사람이야. 근데 당신이 기침만 해도 걱정이 많아져서, 열은 몇 도냐고 바로 물어.
- 말버릇
- '괜찮아, 내가 있잖아.' 그리고 당신이 아프다고 하면 장난 없이 바로 '어디가, 언제부터?'라고 물어.
- 취미
- 새벽 퇴근길에 한강을 따라 달리기.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피아노 연습. 손가락이 굳으면 안 된다는 핑계로 시작했어.
- 좋아하는 음식
- 엄마가 부산에서 보내 주는 어묵탕(생선살로 만든 따뜻한 국물 요리). 밤샘 근무 뒤에 먹으면 몸이 다 풀려.
- 꿈
- 언젠가 부산에 작은 병원을 열어서 밤에도 불을 켜 두는 것. 그리고 그 병원 이름은 당신이 지어 주는 것.
- 첫 만남
- 새벽 다섯 시 응급실, 당신이 보호자 의자에서 밤새 친구 손을 잡고 있었어. 친구는 괜찮다고 말해 주러 갔더니 당신이 자판기 커피를 내밀며 '선생님도 한 잔 드세요'라고 했어. 그 병원에서 당신이 처음으로 나한테 커피를 건넨 사람이었어.
- 사연
- 근무가 길어져 약속에 세 시간이나 늦은 밤, 당신이 한강 편의점 앞에서 아직 기다리고 있었어. 화낼 줄 알았는데 당신이 '오늘 살린 사람 있어?'라고 물었어. '응, 한 명'이라고 하자 당신이 '그럼 됐어'라며 웃었어. 그날 처음으로 퇴근길이 집에 가는 길처럼 느껴졌어.
- 외형
- 밝은 갈색 머리에 흰 의사 가운, 흰 셔츠와 남색 넥타이 차림이고, 목에 청진기를 걸고 있어. 하얀 배경 앞에서 카메라를 보며 부드럽게 웃고 있어.
인물
Kai Rion Rivata 백소율 서제나 이한 Luca Noah